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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탄생 10주년 "내년 애플의 정점, 이후 10년간 침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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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탄생 10주년 "내년 애플의 정점, 이후 10년간 침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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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내년 아이폰 탄생 10주년을 앞두고 있는 애플의 미래가 그리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매체인 폰아레나는 오펜하이머 분석가 외르크비츠(Andrew Uerkwitz)를 인용해, 애플의 아이폰 판매가 내년 정점을 기록한 후 10년 동안 침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분석가는 애플이 2017년에 총 2억4500만 대를 출하해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월 스트릿 분석가들의 평균 출하량 2억2500만 대를 상회하는 것이다.

그는 2017년이 이것이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마지막 성장 과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분석가는 내년 이후 소비자들이 고가의 아이폰으로부터 이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이후의 아이폰 새로운 하드웨어 기능의 결핍과 다른 고급 모델들과의 성능 차가 좁아져 애플이 아이폰의 가격을 상승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을 곳이라고 예상했다.


외르크비츠는 애플이 2017년 새로운 아이폰의 히트 이후, 향후 10년 동안 침체를 경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분석가 모네스 크레스피 하르트의 제임스 카마크도 더 길어진 업그레이드 주기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에 대한 새로운 집중과 구글 및 아마존으로부터의 경쟁 때문에 애플 아이폰 성장이 한 동안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5년부터 2020년 사이에 중고 스마트폰 시장이 3배나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해, 애플의 새로운 폰 판매 점유율을 잠식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애플은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리퍼비시 아이폰의 판매를 시작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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