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지난 21일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사실이 23일 알려진 가운데 김수남 검찰총장과의 갈등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김 장관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박 대통령이 검찰 및 특별검사 수사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단 뜻으로 사의를 표명했을 거란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검찰 쪽에서는 검찰이 국정농단 관련 수사 내용을 법무부에 일절 보고하지 않아 김 장관이 강한 불만을 느낀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한편 전남 고흥 출신의 김현웅 장관은 서울고검장으로 근무하던 2015년 7월 현 정부의 두 번째 장관으로 취임했으며 김수남 총장과는 연수원 동기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