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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역 ‘정차’ 고속열차 49편…활성화 가속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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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수서고속철도(SR)의 개통으로 충남 공주역을 지나가는 고속열차가 49편으로 늘어난다. 지역에선 고속열차의 증편이 공주역을 활성화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SR의 고속열차 SRT(Super Rapid Train)의 호남고속철도 구간 운행 횟수를 40회로 결정했다.

이중 공주역에서 정차하는 열차는 총 18회로 기존에 이 역을 경유하던 KTX를 더했을 때는 총 49편의 고속열차에서 승객이 승·하차하게 된다.


공주역 SRT 운행 시간은 ▲상행 오전 7시 12분·8시 52분과 오후 12시 7분·15시 34분·17시 22분·19시 22분·20시 30분·21시 16분·22시 1분·22시 53분(이상 10회) ▲하행 오전 5시 40분·8시 35분·10시 20분과 오후 12시 20분·15시 20분·16시 15분·18시 5분·21시 10분(이상 8회) 등이다.

수서~공주 구간의 SRT 이용 요금은 평일 2만1300원, 주말·휴일 2만1600원으로 KTX(공주역∼용산) 보다 15%가량 저렴하게 책정됐다.


도는 SRT의 개통으로 충남 공주~서울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50분대 초반으로 단축되면서 수요층이 증가, 공주역을 이용하는 승객들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주역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관련 관광 상품 개발로 이용객 수가 지난해 일평균 387명에서 지난달 말 기준 470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SRT의 개통과 맞물린 고속열차 정차 횟수가 증가하는 만큼 공주역 이용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도의 셈법이다.


도 관계자는 “SRT 운행계획은 차량 여건과 운용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된 사안인 것으로 안다”며 “공주역 내 고속열차 정차 증가가 충남 남부권에 성장 동력으로 작용, 지역 경제발전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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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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