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9월23일(현지 시간) 캐나다 리치몬드(Richmond)에 소재한 WJPS 본사에서 포장재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WJPS사 대표 Andrew S. Lee, 광주광역시 이상배 전략산업본부장
" 캐나다 WJPS 대표, 포장재 제조공장 50억원 투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에 포장재 제조공장 설립 투자를 결정한 캐나다 WJPS사의 Andrew S. Lee 대표가 2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6외국기업의 날(Foreign Company Day 2016)’행사에서 외국인투자유치 유공자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외국기업의 날’행사는 외국인투자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과 외국인 투자유치 활동에 노력한 관련 유관기관 및 관계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1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WJPS사는 캐나다 현지는 물론 미국, 중남미 등 미주 지역에서 한국산 연포장재 시장개척을 위해 애써온 기업이다. 2015년 연매출 3500만달러의 실적을 올리는 등 한국산 제품의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고객 발주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100% 지분을 투자해 한국의 자회사인 제이앤에이글로벌(유)를 광주에 설립하고, 신기계를 도입해 주요 수출 제품 생산 증대를 추진하고 있다.
Andrew Lee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올해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에 투자를 진행하면서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며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기업 활동을 통해 광주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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