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1kg의 기적 캠페인 성료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NS홈쇼핑은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맞아 실시한 쌀 소비 촉진 ‘쌀 1kg의 기적’ 캠페인 성과가 당초 목표치인 30t을 초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 TV방송 상품 판매 1건당 1kg의 햅쌀을 기부하기로 한 나눔활동이 예상했던 3만건보다 더 많은 3만2000여건의 상품이 판매된 것. 이에 따라 예상보다 30t 이상 많은 쌀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적립된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경기도지회에 약15t, 밥퍼나눔운동본부에 15t가량 각각 나눠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쌀 가격은 21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쌀 소비량도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인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NS홈쇼핑의 쌀 등 곡류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2015년 11월~2016년 10월) 쌀 등 곡류 판매량은 5939t(약 1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2014년 11월~2015년 10월) 판매량인 3662t 보다 2배가량 늘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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