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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남경필 경기지사는 13일 "즉시 대통령은 2선 후퇴하고, 이정현 대표는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게재해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지난밤의 함성은 국민이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보내는 마지막 경고"라며 이 같이 전했다.
남 지사는 "어젯밤 100만 국민의 분노한 외침이 서울 한복판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다"며 "'돈 있는 부모 둔 것도 능력'이라는 어느 권력자 딸의 비아냥 앞에서 우리 국민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저항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너진 국민적 자존심을 되찾고 정의와 민주주의 회복을 바라는 5000만 국민 모두의 평화로운 외침이었다"며 "국민은 마음속에서 이미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지웠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이어 "이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분명히 답해야 한다"며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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