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특혜입학 의혹이 제기된 비선실세 최순실(구속)씨의 딸 정유라씨가 지난달 이화여대에 자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31일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으로 이대에 자퇴 원서를 냈다. 온라인 자퇴 신청의 경우 이후 본인, 보호자, 지도교수, 학장이 서명한 원서를 직접 학적과에 제출해야 접수가 완료된다.
교육부는 현재 정씨에 대한 입시·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감사 결과 입시 부정이 발견되면 정씨는 입학이 취소될 수 있다.
한편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정유라씨를 국내 송환해 대면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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