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LG전자는 제1회 여성지수 대상 일·가정양립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LG전자는 이번 여성지수 조사 기업 중 남성휴직자수가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2013년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개인 선택에 따라 임신, 육아기 자녀를 둔 근로자는 단축 근로제를 할 수 있다. 유연 근무제도를 도입해 자녀 혹은 임신 여성을 위한 모성 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성뿐 아니라 남성 근로자 또한 이 같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출산, 육아 휴직자의 지속적인 경력개발을 위해 평가제도 일정 등급 이상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출산, 육아 휴직에 따른 경력단절이나 복직 후 조직 적응의 어려움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제조업 특성상 남성 중심으로 인력 운영이 이어져오다 최근 여성 인력을 위한 제도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여성의 사회적 활동과 지위 향상으로 채용에서부터 여성 인력이 절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여성 경력 개발과 확대를 위한 내부 별도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정시 퇴근을 준수한다. 아울러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채용시점, 조직 개편 때마다 관련 교육과 안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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