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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최순실씨의 측근이자 또 다른 '비선실세'로 지목된 차은택씨가 곧 중국에서 귀국해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8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전날 체포한 차씨 측근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소환해 집중 조사중이다.
특별수사본부는 송 전 원장이 차씨 인맥으로 2014년 말 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받아온 만큼 둘 사이에 모종의 대가가 오갔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특별수사본부는 또 차씨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각종 사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편법·불법을 동원해 수십억원대의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캐고 있다.
한편 차씨는 변호인을 통해 이르면 9일 입국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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