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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인도 마힌드라그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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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 인도 마힌드라그룹 방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후 뭄바이 게이트웨이에서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 친환경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악수를 하고있다. 사진제공=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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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시장,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 자동차분야 등 상호협력방안 논의"
고엔카 사장 “향후 전기차 생산공장 건립시 광주를 최우선 고려”
김성은 총영사 “광주시-마힌드라그룹간 가교역할 수행 하겠다”
이동원 코트라 무역관장 “마힌드라그룹과 협력은 탁월한 선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을 만나 광주시의 친환경자동차 육성정책을 소개하고 광주시와 마힌드라그룹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윤 시장은 지난 2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인도 뭄바이에 소재한 마힌드라그룹을 방문해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파완 쿠마 고엔카 자동차&농기계사업부 수석사장(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 울하스 야곱 IT분야 사장 등 경영진을 만나 친환경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방문단 일행은 윤장현 시장을 비롯해 정동은 국제자문대사, 이상배 전략산업본부장, 오일근 그린카진흥원장 등 실무인력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윤 시장은 이번 만남을 위해 지난 3월과 8월 2차례에 걸쳐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마힌드라 코리아(마힌드라 그룹의 한국법인) 딜립 순다람 사장을 만나 광주시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설명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감해왔으며,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성공을 위한 윤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친환경자동차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판단한 마힌드라그룹의 상호 목표가 일치해 성사됐다.


아울러, 윤 시장은 마힌드라그룹 경영진을 만나기에 앞서 3일 오전 김성은 뭄바이 주재 총영사와 이동원 뭄바이 주재 코트라 무역관장을 만나 인도의 경제상황과 경영특성 등 현지정보 파악에 주력했다. 만남에서 김성은 총영사는 “광주시장의 열정이 마힌드라에 굴절없이 전달되도록 현지에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동원 무역관장은 “광주시가 자동차산업 협력의 파트너로 마힌드라그룹을 선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은 총영사는 윤 시장과의 면담뿐만 아니라 칸디발리에 위치한 마힌드라공장에서의 고엔카 사장면담, 칸디발리로부터 한시간 넘게 떨어진 게이트웨이에서 울하스 야곱사장의 마힌드라그룹 소개 프리젠테이션, 아난드 회장 주재 오찬장까지 동행하는 열정을 보였다.

윤장현 광주시장, 인도 마힌드라그룹 방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4일 오전 뭄바이 칸디발리에 있는 마힌드라 공장을 방문해 파완 쿠마 고엔카 자동차&농기계사업부 수석사장(쌍용자동차 이사회 의장)을 만나 향후 마힌드라그룹의 자동차부분 투자 및 개발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4일 오전에는 뭄바이 칸디발리에 있는 마힌드라 공장을 방문해 고엔카 자동차&농기계부분 수석사장을 만나 향후 마힌드라그룹의 자동차부분 투자 및 개발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광주는 한국전력공사를 주축으로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자동차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향후 국내 전기차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광주시와 마힌드라그룹간 협력을 더욱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엔카 사장은 “향후 한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 공장을 세운다면 광주를 가장먼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뭄바이 게이트웨이로 이동해 울하스 야곱 IT분야 사장으로부터 그룹운영 전반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하고, 자리를 옮겨 아난드 회장이 마련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윤 시장은 “RISE(동반성장)으로 상징되는 마힌드라그룹의 경영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아난드 마힌드라회장은 “RISE는 공동체의 이익가치를 중요시하는 광주정신과 많이 닮아 있다. 광주가 자랑하는 디자인비엔날레 등 문화도시 광주에도 관심이 많다”고 화답하고 “현재 전기차는 우버택시처럼 스마트폰으로 부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에 관심이 많다”며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윤장현 시장님의 방문은 우리 마힌드라그룹과의 협력을 의미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 해가자”며 “너무 짧은 일정으로 왔다며 다음에는 뭄바이 시장님 등 정부 관료들과도 함께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협력관계가 보다 발전해 갈 것을 기대하게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광주시의 자동차산업 발전 방향과 계획을 본사 경영진에게 적극 설명하고, 마힌드라그룹의 자동차산업 방향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마힌드라 그룹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2014년 미국 포춘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 50인중 40위’로 선정했으며, 올해는 미국 배런지가 세계최고의 CEO 30인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경영철학과, 끊임없는 경영 혁신을 통해 지금의 마힌드라 그룹이 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힌드라 그룹은 1945년 창립해 자동차, 항공우주, 방위산업, 레저, 금융, 정보통신 등 10개 사업부분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78억달러의 매출액과 20만여 명의 종업원이 근무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인도의 대표적인 그룹으로 2011년 한국 쌍용차를 인수해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진 기업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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