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으로 코스피가 1970선, 코스닥이 600선까지 밀린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CJ E&M은 최순실씨 측근인 차은택씨를 통해 사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7% 이상 급락중이다.
2일 오후 2시37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85% 내린 163만8000원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코스피 시총 1~18위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NAVER는 전거래일 대비 2.6% 내린 82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고 아모레퍼시픽은 2.36% 하락한 35만2000원, SK하이닉스는 2.26% 떨어진 4만1050원, 한국전력은 1.32% 내린 4만8750원을 찍고 있다.
코스닥도 600선까지 내려오면서 시총 상위주가 약세다.
CJ E&M은 전일 대비 7.86% 급락한 6만6800원을 기록중이다. 이 회사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중인 핵심 사업인 'K-컬처밸리'의 사업 주체사로 최순실씨 측근인 차은택씨의 개입으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주가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카카오(-3.89%), SK머티리얼즈(-3.09%), 바이로메드(-1.64%)도 하락중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