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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대사 "日, 적절한 해석 전략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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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조현동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는 2일 작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내 조선인 강제노동 근대산업시설과 관련, "일본 정부가 적절한 해석 전략을 마련해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을 성실하고 조속히 이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외교부·문화재청·유네스코한국위원회 주최로 열린 '세계유산해석 국제회의' 개회사에서 "해당 유산의 역사를 세계 시민들에게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해석 전략을 마련하는 것은 협약 당사국의 중요한 임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은 작년 7월 독일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23개 근대산업시설 중 조선인 강제노동이 있었던 군함도 등 7개 시설에 대해 강제 노역 인정과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를 약속했다.


따라서 일본 정부는 내년 12월 1일까지 세계유산위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세계유산센터에 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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