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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돕는 이경재 변호사, 그는 누구?…과거 정윤회 사건 변호 맡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최순실 돕는 이경재 변호사, 그는 누구?…과거 정윤회 사건 변호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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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가 지난달 31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이 변호사에게 먼저 연락해 선임을 부탁했다고 전해졌다.


이 변호사는 최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 변호를 맡았던 인연으로 이번 변호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씨는 '국정개입 의혹'을 받았지만 이 변호사의 변호로 검찰 수사에서 무혐의 처분 받았다.


1975년 춘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검찰청 공안3과장과 서울지검 형사1부장, 춘천지검과 대구지검에서 차장검사를 역임한 원로 법조인인 그는 최씨의 변호를 맡은 것에 대해 "최씨와 특별한 인연은 없다"면서도 "잘잘못을 판단하기에 앞서 말이 안 되는 의혹으로 사회가 혼란해지는 걸 노리는 건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씨는 현재 이 변호사를 포함해 변호인 2명의 조력을 받으며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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