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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최순실 소환’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수사부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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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기금 모금과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31일 “특별수사본부 형사8부에서 먼저 최씨를 조사한 후 특수1부에서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미르·K스포츠재단 불법 설립 등의 의혹을 먼저 수사한 후 대통령 연설물과 국가기밀 유출 등 국정농단 의혹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의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지검장)는 이날 최씨 소환 직전에 가진 기자들과의 티타임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누가 최씨를 조사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최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렸던 차은택씨와 관련해서는 “(신병이 확보돼 수사 진행시) 첨단범죄수사1부에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순실씨는 이날 오후 3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앞두고 있다. 최씨는 미르·K스포츠재단의 실소유주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유출·누설 상대방으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이다.


최씨는 현재 횡령과 탈세,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10여개 안팎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미르·K스포츠 재단 불법 설립과 기금 유용,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 등에 집중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각종 의혹의 몸통인 최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범죄혐의가 입증되면 긴급체포 등을 통해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


최씨 소환에 이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실비서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핵심 관계자들의 줄소환이 예고돼 있다.


다만 앞서 검찰은 “오늘은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을 소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는 내려졌다.


지난 27일 2박3일간의 조사를 마치고 29일 귀가한 고영태씨(40)는 30일 다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조금 전 귀가했다.


고씨는 검찰 조사 후 취재진과 만나 ‘최씨가 연설문을 수정하는 것을 봤냐’는 질문에 “검찰에 소신껏 얘기했고, 수사가 마무리되면 다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고씨는 “나는 (국내) 더블루K 상무 직함을 갖고 일한 직원일 뿐이며, 독일 더블루K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고씨는 최씨가 국내에 입국한 이후 그와는 “연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고, 최씨와는 “대통령 가방 때문에 2012년 말부터 알고 지냈다”고 답변했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31일 또다시 수사팀을 확대했다. 디지털증거 관련 수사 경험이 풍부한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산하 첨단범죄수사1부를 수사본부에 추가 투입했다.


현재 수사본부는 애초 사건을 배당받은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 이후 합류한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 등 검사 15명 안팎으로 꾸려져 있다. 첨단범죄수사1부의 합류로 수사본부 검사 숫자도 20명 안팎으로 늘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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