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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박근혜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논란 등과 관련, 교육부가 이화여대에 대한 서면조사를 끝내고 다음주 초 특별감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27일 "당초 11월11일까지 서면조사와 대면조사를 하고 감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상황 등을 고려해 대면조사를 하지 않고 서면조사 결과를 보고 감사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이나 화요일쯤 감사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인원을 추가 투입해 주말까지 서면조사를 모두 마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 21일 이화여대에 공문을 보내 학칙과 출결에 관한 자료를 공식 요청하는 등 당초 11월11일까지 3주간 대면조사를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정씨의 고교 출결관리 의혹 등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감사에 나서고 최씨의 국정개입 논란이 확대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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