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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장초반 201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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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장중 2010선까지 밀렸다.


26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대비 16.77포인트(0.82%) 내린 2020.40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17.60까지 밀렸다.

밤 사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일 대비 53.76포인트(0.3%) 하락한 1만8169.2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17포인트(0.38%) 떨어진 2143.16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26.43포인트(0.5%) 내린 5283.4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에선 이시각 개인이 402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183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만 나홀로 1.32% 오르고 있는 반면 보험(-1.34%), 운수창고(-1.19%), 기계(-1.32%) 등 대부분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SK하이닉스(1.46%), 한국전력(1.4%), 아모레퍼시픽(0.43%) 등이 오르고있는 반면 삼성생명(-2.24%), 삼성전자(-1.57%), SK텔레콤(-1.3%) 등은 내리고 있다.


특히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고려아연이 전날 5.74% 하락한 데 이어 이날에도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의 3분기 실적은 황산누출사고 영향에 따른 조업차질과 환율 역재고 효과로 부진했다.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전분기 대비 16% 감소한 1381억원, 연결 기준 11% 줄어든 160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28%, 22% 하회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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