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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S7, 노트8 살때 할부 절반 면제" 삼성 추가대책, 80% 소비자 응답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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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S7, 노트8 살때 할부 절반 면제" 삼성 추가대책, 80% 소비자 응답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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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소강상태에 있는 '갤럭시노트7' 교환 비율을 높이기 위해 추가 대책을 내놨다.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로 교환한 소비자가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을 구매할 경우 교환한 S7 제품 할부금의 50%를 면제해주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24일 갤럭시노트7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 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12회차까지의 할부금을 납부하고 사용 중인 단말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12개월) 없이 갤럭시S8 또는 갤럭시노트8을 구입할 수 있다.


이미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로 교환한 고객들도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시점인 10월11일 기준으로 갤럭시노트7을 사용했다면 해당 프로그램에 소급 적용돼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이미 제품을 교환했거나, 이후 갤럭시노트5 등으로 교환한 고객은 이 프로그램 가입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10월11일 이후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를 24개월 할부 외의 방법으로 교환한 고객은 납부 방식을 다시 바꾸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이동통신사 등과의 협의 후 추가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대해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 엣지로 교환하는 고객들이 내년에 출시되는 갤럭시S8 또는 갤럭시노트8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만약에 1년이 지나기 전에 신제품 구입을 원할 경우, 그 시점으로부터 12개월까지 사이의 잔여 할부금을 완납하면 된다.


기존 삼성전자가 운영하던 '갤럭시클럽'처럼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접수가 가능한 '패스트 트랙(Fast track)'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도 2회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갤럭시클럽과 달리 월 서비스 이용료 등은 없다.


또한 가입 고객에게는 현재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고객에게 지급되는 쿠폰과 통신비가 동일하게 지원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고객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이용 쿠폰을 증정하고 있으며, 11월말까지 갤럭시S7·갤럭시S7 엣지, 갤럭시노트5로 교환하는 고객에게는 통신 관련 비용 7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 고객이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을 구매할 때 잔여 할부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권고했듯이 갤럭시노트7 사용 고객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빨리 제품 교환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은 11월30일까지 운영되며, 시작일과 구체적인 가입 방법 등은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공지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이번 추가대책 발표로 기존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7 교환율은 15%에 미치지 못했다. 국내 갤럭시노트7 가입자 55만명 중 7만~8만명 수준으로, 여전히 40만명 이상이 갤럭시노트7을 사용 중이다.


이미 지난 13일 갤럭시노트7 교환 정책이 시작한 지 나흘 만에 5만명이 교환·환불을 진행했다. 이처럼 교환율이 더딘 것은 살만한 스마트폰이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비율은 하반기 갤럭시노트7의 최대 라이벌이었던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가 지난 주 말 출시된 이후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을 초반에 산 고객들은 노트 시리즈를 여러번 사용한 충성 고객일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자의 이번 대책에 종전보다 큰 반응을 보일 것"이라며 "다음 달 갤럭시S7의 새 컬러가 나오면 교환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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