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20일 오후 2시20분 교육청 904호에서 '제3기 서울학생인권위원회' 위원 2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년간의 활동을 시작한다.
학생인권위원회는 '서울특별시학생인권조례'에 따라 교육청의 학생인권 증진 및 인권친화적 교육문화 형성에 관한 중요정책과 교육현장의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구제방안을 심의하고, 학생인권에 관한 지역사회의 공론과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하여 구성된 기구이다.
이번 3기 위원은 인권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소수자들이 겪는 차별문제에 대한 높은 감수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공개모집 또는 단체추천을 받아 위촉됐으며, 교육·아동복지·청소년·인권전문가(7명)와 시민(3명), 학생참여단(2명), 교육청 학생인권 관련 담당 공무원(2명), 교원 단체(2명), 학부모 단체(2명),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2명) 등 총 20명이 참여한다.
조희연 서울 교육감은 "새로 위촉된 위원들이 2년간 학생인권 증진과 인권친화적 학교 조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며 "위원회의 의견을 경청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보장받는 서울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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