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2시 30분, 지하철 2호선 신도림∼삼성역 구간에서 홍보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메트로는 임산부 배려석 정착을 위해 오는 20일 ‘임산부 배려석 비워두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하는 이번 캠페인은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부터 2호선 신도림에서 삼성역 구간을 지나는 열차에서 진행된다. 지하철 1~4호선을 상징하는 캐릭터 인형이 열차 내 승객들에게 임산부 배려석의 중요성을 아리고 홍보물고 배부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8월 임산부 배려석의 시트를 분홍색으로 바꾸고 바닥에 안내문을 부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사이에 좌석을 양보하는 분위기가 정책되지 않아 홍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하철 1~4호선 모든 열차에 총 3908석의 임산부 배려석이 운영 중이며, 임산부 배려석을 홍보하기 위한 열차 내 안내방송도 하루 10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메트로는 초기 임산부를 위해 서울 지하철 1~4호선 역사 내 고객안내센터에서 임산부 가방 고리를 비치해두고 요청 시 배부하고 있다.
김태호 서울메트로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임산부 배려석을 널리 알려 임산부도 이용하기 편리한 지하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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