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삼성중공업이 1조원대 대형 해양플랜트 생산설비 수주를 사실상 확정지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00원(1.99%) 오른 1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거래일 동안 각각 보합 및 하락마감했던 삼성중공업으로서는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1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해양 전문지 ‘업스트림’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멕시코만 ‘매드독 2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영국 BP가 발주한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 수주를 최근 확정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연이은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말 4200억원 규모로 LNG(액화천연가스)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2일 노르웨이 비켄으로부터 유조선 4척을 2400억원에 수주하기도 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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