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 준비된 청담동 며느리 가수 이지혜가 출연해 반가움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3번째 무대는 '암행어사 출두요'와 '억울하옵니다 미스 춘향'이 맞붙었다.
서현진&유승우의 '사랑이 뭔데'를 선곡한 두 사람은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였다. '암행어사'는 남성미 가득한 목소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 춘향'은 청아하고 통통튀는 목소리로 싱그러운 매력을 뽐냈다.
판정 결과 '암행어사'가 61대 38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을 부르며 가면을 벗은 '미스 춘향'의 정체는 데뷔 19년차 가수 이지혜로 밝혀졌다.
그룹 샵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이지혜는 팀 해체 이후 2005년 솔로로 데뷔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 백치미와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며 사랑받고 있다.
이지혜는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다. 너무 나오고 싶었는데 준비가 안 된 것 같아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오게 돼서 감동스럽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지혜는 "가수로서 무대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잘 한다는 말을 못 듣고 살았는데 오늘 칭찬받고 위로 해주셔서 힘이 났다"며 울컥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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