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이달 12일부터 말일까지 ‘2016년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사업’의 일환으로 고용우수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증제는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 내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선정해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 민간에서의 고용촉진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신청대상은 관내에 본사(주영업장, 주공장)가 입주해 있는 기업으로 2년 이상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중소기업 중 최근 1년간 일자리 증가율이 5%이상, 고용증가인원이 3명(소기업)~5명(중기업) 이상인 기업이다. 일자리 증가율은 2014년 12월 말 고용보험 가입인원 대비 지난해 12월 말 고용보험 가입인원의 증감률을 의미한다.
인증 대상기업은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친 후 시 범시민실무협의회를 통해 15개 기업이 최종 결정되며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당 1000만원의 직원복리후생과 작업환경개선을 위한 자금지원, 기업홍보 및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국내·외의 각종 일자리박람회 참가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는 올해 일자리창출 및 고용안정 기업의 사기진작을 위해 고용창출대상도 신설한다. 또 인증기업 중 고용창출 실적이 탁월한 기업에 대해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 기업을 각각 1개씩 선정해 대전시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2011년부터 지역에서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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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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