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까지 가을 장미 만개, 8일부터 23일까지 국화도 볼 수있어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이달 말까지 서울대공원에 가면 가을 장미가 만개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서울동물원 정문 광장 맞은편 테마가든 장미원에서 약 179종 3만8000주의 장미를 볼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10월에도 장미가 꽃을 피우는 건 현재 기온이 18~24℃로 장미 키우는데 적당하고 8월부터 장미 윗가지를 자르는 등 집중 관리를 해왔기 때문이다. 서울대공원은 현재 체리 메이딜란트, 뉴 아베마리아 등 다양한 장미 품종이 피어 있으며, 다수 품종이 추위에도 잘 견뎌 이달 말까지 장미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다.
테마가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이용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만 65세 어르신과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입장이다.
이와 함께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구 정문에서는 가을 축제 기간인 8일부터 23일까지 돌고래, 코끼리 등 100여점의 동물모형국화와 3000여점의 국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대공원은 공원 내 청계호수 남쪽 송호정 정자 주변에 조성된 구절초 동산과 잘 익은 사과나무를 볼 수 있는 장미원 옆 고향 숲, 노란 황화코스모스가 핀 청계저수지 길 역시 숨은 데이트 명소라고 소개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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