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KB국민은행이 다문화 가정과 고려인 아동을 지원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2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주시에서 박재균 국민은행 광주·전남지역 영업그룹 대표와 민형배 광주시 광산구청장, 이천영 고려인마을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국민은행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협약 이후 첫 후원이다.
센터 건립 예정지인 고려인 마을은 광산구 월곡동 일원에 위치해 있다. 약 1만명의 외국인 주민과 2000여명의 외국인 자녀가 거주한다. 다문화 가정과 고려인 아이들은 언어소통 불편에 따른 맞춤형 언어교육과 국내 적응 및 정서안정에 필요한 상담 등 지속적인 교육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려인 마을 자녀가 쾌적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아무런 걱정 없이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