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과 박보검이 사랑스러운 연기로 설렘을 자극했다.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유정이 박보검과의 다정한 백허그는 물론 애틋한 눈빛으로 사랑스러움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도 설렘을 주는 특효약으로 등극한 것.
27일 오후 방송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라온(김유정 분)이 영(박보검분)의 도움으로 어릴 적 헤어졌던 엄마와 감격의 재회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 비 맞은 라온을 영이 정성스럽게 닦아주고 서로 애틋한 눈빛을 교환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만들었다.
라온은 동궁전에 들이닥친 자객들에게 인질로 잡혀 위험에 처하게 되고, 영과 윤성(진영 분)이 힘을 합쳐 라온을 보호하는 장면이 이어져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또 라온은 자신을 지키려다 다친 영을 걱정하며 동궁전에 홀로 앉아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의 방 문 앞에서 라온은 속마음을 애틋하게 고백하며 자신을 위해서라도 꼭 강녕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듣고 있던 영이 라온을 뒤에서 안자 깜짝 놀라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라온은 우연히 자신이 홍경래의 딸이라는 사실을 듣게 되고, 영과의 약속 시간에 늦게 나타나지만 아무 일 없는 듯 미소를 지어 얽히고설킨 운명의 타래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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