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스타트업과 시너지…카카오의 相生열전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록앤올 642억·로엔 8700억 등
합병 후 14곳과 인수·투자... 협업 통해 모바일 시장 대응


스타트업과 시너지…카카오의 相生열전
AD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카카오가 스타트업에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모바일 서비스를 내놓는 등 시너지 내기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014년 10월 합병 법인 출범 이후 14곳의 업체에 투자ㆍ인수합병을 진행했다. 지난해 5월 642억원에 인수된 록앤올, 올해 초 1조 8700억원에 인수한 로엔엔터테인먼트 등이 대표적이다.

카카오의 록앤올 인수는 당시 스타트업 업계에서 이뤄진 최고가 인수합병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카카오는 또한 주차장 예약ㆍ탐색 서비스 '파크히어'를 운영하는 파킹스퀘어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밖에도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80여개의 주문을 중개하는 벤처 씨엔티테크 지분 20%에 투자하기도 했다.


카카오는 스타트업의 성장 주기에 맞는 단계적인 투자 체계를 구축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3월 인수한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총 72개 스타트업에 552억5000만원을 투자했고 이 중 6개 회사의 인수합병이 성사됐다. 넵튠에 이은 기업공개 사례도 추가로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가 지난해 1월 투자전문 자회사 케이벤처그룹은 초기스타트업에서 한단계 성장한 벤처를 지원하기 위한 곳이다. 당장의 수익성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구현과 사업 모델 완성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 중고거래 전문기업 셀잇, 자동차 외장수리 서비스 카닥 등이 케이벤처그룹에 인수됐다. 수경재배 방식과 ICT가 접목된 농장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농업벤처기업 만나CEA 등은 케이벤처그룹의 투자를 받았다.


카카오는 투자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특정 분야에 깊이있는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가진 스타트업들과 사업을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AD

카카오의 헤어샵 예약 서비스 '카카오헤어샵'은 케이벤처그룹이 인수한 뷰티샵 솔루션 업체 '하시스'를 통해 만들어진 서비스다. 하시스는 지난 해 10월 케이벤처그룹에 인수됐다.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8월 케이벤처그룹에 인수됐고, PC와 모바일 게임 영역에서 다방면으로 카카오와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동반 성장의 가치를 강조하고 실현해온 카카오의 지속적인 노력은 IT 업계 전반의 투자 활성화와 긍정적인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