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추경 합의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교육 지원 예산을 통해 누리과정 문제를 일부 숨통이 트이도록 한 것은 큰 성과"라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비록 약속된 날짜에 추경을 처리하지 못했지만 더민주는 마지막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예산과 일자리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안을 꼼꼼하게 다룬 이유는 국민 세금이 헛된 곳에 쓰이지 않고 절실하고 어려운 계층에 쓰이도록 배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본예산 심의과정에서도 형식적으로 대충 넘어가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날 시작되는 정기국회에 대해 우 원대대표는 "20대 첫 정기국회인 만큼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는 국회를 만드는데 전념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이번 정기국회의 명운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전기세 누진제도 개선 ▲통신세 인하 문제 ▲서민 주거 ▲사교육비 ▲가계부채 문제 해결 등을 일일이 열거하며, "국민이 고통을 느끼는 생활상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정기국회를 통해 박근혜정부의 무능과 실정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파헤치는 정기국회를 열겠다"며 "더민주가 앞장서서 생산적인 국회, 제대로 성과를 내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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