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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리 인상 우려 속 소폭 하락‥다우 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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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 호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8.69포인트(0.26%) 하락한 1만8454.30에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4.26포인트(0.20%) 떨어진 2176.12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9.34포인트(0.18%) 하락한 5222.99에 장을 마쳤다.

개장 이후 발표된 소비자신뢰 지수가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미국 콘퍼런스보드는 8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96.7보다 상승한 10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5년 9월 이후 최고치이고 시장 예상치 97.00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비즈니스여건이 좋아질 것이란 응답자 비율은 전월의 27.3%에서 30.0%로 높아지는 등 긍정적 비율이 높아졌다.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한 비율은 전월의 23.0%에서 26.0%로 상승했으며 구직이 어렵다는 응답도 22.1%에서 23.4%로 함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잭슨 홀 미팅에서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등은 미국 경제 회복을 근거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주에 발표될 8월 고용지표마저 호조를 보일 경우 Fed의 금리 추가 인상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펙트럼 매니지먼트 그룹의 밥 필립스는 “잭슨 홀 미팅이 이후 모든 관심은 고용지표에 모아지고 있다”면서 “이 수치가 양호하게 나온다면 시장은 매도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국제유가도 미국 금리 인상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 속에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63센트(1.34%) 하락한 배럴당 46.3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83센트(1.68%) 떨어진 배럴당 48.43달러선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강 달러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EU 집행위는 아일랜드가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애플에 130억 유로의 불법적인 세금 감면을 해줬다며 이를 추징하라고 결정했다.


EU 집행위는 성명에서 "애플이 다른 기업보다 실질적으로 세금을 덜 내도록 아일랜드 정부가 허용했기 때문에 EU의 정부 지원 법규를 위반했다"면서 "아일랜드는 불법지원을 회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그동안 법을 충실히 따랐고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그는 공개 서한을 통해 이같이 주장한 뒤 이같은 결정에 불복해 항소할 뜻을 밝혔다.


마이클 누난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블룸버그 방송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EU 집행위의 결정에 대해 EU 법원에 항소하도록 내각의 승인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틸리티 업종은 이날 1%대의 하락을 보이며 부진했다.


개별 종목 중 애플 주가는 EU 집행위 발표직후 장외 거래에서 2% 떨어졌으나 0.85% 하락으로 마감했다.


대형 정유업체 엑슨의 주가는 0.46% 떨어졌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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