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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반출 회의 연기…"추가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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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출 처리기한인 25일 내에 일정 확정키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정부가 당초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구글 지도 반출 관련 협의체 회의를 미루기로 했다.

10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6월1일 요청한 국내 지도 반출 요구와 관련해 12일 관계부처 2차 협의체 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연기하기로 했다"며 "추후 회의 날짜가 결정되면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정책토론회 및 언론 등을 중심으로 각계에서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심도 깊은 검토와 논의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출신청 처리기한인 오는 25일 전까지는 회의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구글의 지도 해외 반출 심사 요청 처리 기한인 오는 25일 내에 결론을 낼 예정이다.


구글은 지난 6월1일 국토정보지리원에 1:5000 전국 디지털 지도(SK텔레콤이 가공·수정한 데이터) 국외 반출을 신청했다. 협의체는 국토부와 7개 부처(국방부, 국정원, 미래부 등)로 구성되며 회의를 거쳐 반출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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