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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색조시장에 사활 건 'K-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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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소비 시장 구조, 색조 시장으로 확대
과거 매장의 5% 정도 자리 점유하던 색조 제품, 30% 이상 차지


중국 색조시장에 사활 건 'K-뷰티' 라네즈 투톤립바 메인 4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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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중국 색조 시장이 'K뷰티'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스킨 케어 중심의 중국의 화장품 소비 시장 구조가 색조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어서다. 과거 매장의 5~10% 정도 자리를 점유하던 색조제품은 현재 30% 이상을 차지한다.

7일 SK증권에 따르면 중국 전체 화장품시장 가운데 2014년 6%에 불과했던 색조화장품 시장 규모는 3년안에 2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립스틱이 급성장 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화장품 품목별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립케어 화장품과 샴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매년 수입 증가율이 각각 35.3%, 38.3%에 이른다.


국내 기업들은 중국 색조화장품 문을 두드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인기상품인 아이오페 쿠션과 라네즈 립스틱을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라네즈의 립스틱 제품의 경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배우 송혜교가 사용, 중국인들에게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투톤 립 바'매출은 드라마 시작 전보다 566% 성장했다. 송혜교가 발랐던 11호 쥬시팝은 16만개 이상 팔렸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색조화장품 브랜드를 통합하고, 색조전문 업체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 생산을 강화했다.

이승욱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 업계의 호황은 '한류'라는 문화산업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품질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는 한류 붐과 무관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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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의 헤어케어 제품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약 5억달러로 전년 대비 15.4% 성장했다. 경제 성장으로 인한 중간 소득층의 확대와 미용에 대한 관심 증대는 스킨케어 뿐 아니라 헤어와 바디케어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높은 구매력을 갖춘 시장이 형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헤어케어 시장은 변화하고 있는 중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를 중심으로 경제 발전을 이루고 있는 화동지역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해 특화 제품이나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차이나컨설팅에 따르면 2012년 중국 헤어케어시장에서 중국 한방 약재를 사용 한 샴푸의 시장규모가 약 45억위안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한방 약재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방 약재를 이용한 기능 성 제품이 화장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가의 탈모 예방 샴푸인 려 자양윤모로 백화점에 진출했다. 지난해 11월 광군제 당시 려는 하루 동안 샴푸 5만통이 팔려나가 약 11억8000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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