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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 '펫코노미'가 뜬다…2020년 6조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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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시장 '펫코노미'가 뜬다…2020년 6조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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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최근 반려동물 시장이 각광을 받으며 ‘펫코노미’ 관련 사업이 인기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이 넘어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친구나 가족 같은 동반자로서의 인식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며, 시장의 규모도 나날이 성장해 2010년 1조원, 올해 이미 1조8000억원 규모에 도달했다. 현재와 같은 성장세로는 2020년 정도가 되면 시장의 규모가 6조 가량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LG유플러스의 '펫스테이션'은 집에 없을 때도 소중한 애완 동물을 돌보는 홈 IoT 제품으로, 외출해서도 원격으로 간편하게 정해진 시간에 원하는 만큼 사료를 지급할 수 있다.


주요기능으로는 스마트폰 앱으로 원격급식을 할 수 있으며, 예약 급식으로 원하는 사료 분량을 정해진 시간에 하루 20번까지 급식이 가능하다.

또한 애완동물과 음성통화(워키토키 방식)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인의 음성을 녹음go 원할 때마다 재생할 수 있다. 애완동물이 펫스체이션에 접근하면 앱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 돼있다. 스마트콜 감도 조절(4단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TV동물농장 출연 이웅종교수가 제작한 애견 동영상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애완동물의 대소변 훈련, 불안증세, 짖음방지 등 꼭 필요한 교육컨텐츠를 제공한다.


스타워크는 집에 주인이 없을 때도 소중한 애완동물을 돌볼 수 있는 홈 IoT 제품으로, 애완동물의 활동량 체크를 통해 애완동물의 건강 상태, 운동량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애완동물의 비만을 방지할 수 있다.


주요기능으로는 애완동물의 활동량을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운동량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애완동물의 활동량을 주기적으로 체크해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LED불빛으로 애완동물의 운동량이 확인 가능하며, 운동량 목표를 미리 설정해 스타워크의 스텝라이트에서 달성도를 알려줘 운동량 관리가 손쉽다.


이외에도 애완동물의 활동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전월 대비·전체평균 대비 세부적 비교가 가능하다.


한편, 스타워크 제품은 IoT엣홈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아도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IoT 샵에서 구매한 후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페이링을 통해 사용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펫 IoT를 홈 IoT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6월 중순부터 본격화해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펫스테이션과 홈cctv 맘카를 연계할 경우 서비스 이용료를 할인해 주거나 펫스테이션 단품 자체의 가격을 대폭적으로 할인해주는 이밴트를 구상중이다.

반려동물 시장 '펫코노미'가 뜬다…2020년 6조원 예상 강아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KT ‘T펫’으로 반려동물도 스마트하게=최근에는 ICT 기술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관리는 물론 분실 걱정도 덜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SK텔레콤이 지난해 5월 출시한 ‘T펫’이다.


‘T펫’은 ‘반려동물’ 맞춤형 서비스로, GPS와 활동량 측정 센서를 탑재한 기기, 전용 요금제, 특화 서비스로 구성된다. 고객은 ‘T펫’을 통해 ▲반려동물 위치확인 ▲반려동물 활동량, 휴식량 분석 ▲산책 도우미 ▲반려동물에게 음성메시지 발송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업그레이드를 통해 ▲반려동물 분실 시 반려동물의 위치 정보를 1분마다 고객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하고, ‘T펫’에 사전에 녹음된 ‘도와주세요’ 등 음성 메시지를 재생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분실모드’ ▲사진촬영 시 ‘촬영유도음’을 통해 반려동물의 집중을 유도하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바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하는 등 ‘T펫’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SK텔레콤 고객만 ‘T펫’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타 통신사 고객도 본인 스마트폰과 ‘T펫’을 연동할 수 있게 됐다. ‘T펫’은 GPS, 와이파이, 기지국 측위를 기반으로 갑자기 반려동물이 사라진다 해도, ‘T맵’과 연동된 지도를 통해 반려동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 걱정이 없다.


반려동물의 활동량과 휴식량을 분석할 수 있다는 점도 ‘T펫’의 강점이다.


기존에 ‘워킹 아이펫’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정보를 통해 권장 산책 거리를 추천하고 소모 칼로리를 계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었으나, 가속, 자이로센서를 통해 ‘T펫’은 반려동물의 실제 활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주·월간 데이터 추이가 보기 쉽게 차트로 제공돼 반려동물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최근 싱글족들이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추세이지만, 외출하는 경우 반려동물은 혼자 남겨질 수 밖에 없다. ‘T펫’은 반려동물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음성메시지’ 기능도 선보인다.


고객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메시지를 녹음하면 ‘T펫’ 디바이스를 착용하고 있는 반려동물에게 해당 메시지가 전달된다.

반려동물 시장 '펫코노미'가 뜬다…2020년 6조원 예상 강아지


◆반려동물과 영상통화까지=분초를 다투는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두는 경우가 많다. 엠케어시스가 이러한 경우에 반려동물이 겪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원격 통신과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시스템 ‘ever4pet’을 출시한다.


반려동물과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있어야 할 때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을 막기 위해 사람들은 외출시 TV나 라디오를 틀어놓기도 하고 영상통화 등으로 상태를 체크하기도 한다. 엠케어시스는 최근 사물인터넷의 활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홈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이 가능한 ‘스마트 펫케어’ 서비스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간단히 스마트폰에서 영상전화기인 ‘ever4cam’으로 반려동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반려동물과의 영상통화까지 가능한 획기적 시스템을 갖고 있다. 반려동물 중심의 PET SNS 서비스로 주인에게 전화를 걸 수 있고, 반려동물의 소리를 분석하여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주인에게 전달해 주는 서비스 및 TV와 케이블을 통해 주인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놀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형태다.


현재는 양산 준비 중이며, 8월쯤부터 화상전화기를 출시하고 내년에는 간식 제공이 가능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엠케어시스 신태식 대표는 “예전에는 분리불안 때문에 짖지 못하게 하는 성대 수술이나 전기 목걸이 등을 사용했지만 요즘은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는다”며 “대신 떠오르고 있는 것이 1일에 2~5만 원 정도의 애견유치원이나 1박에 2만원에서 고급형은 20만원까지 드는 애견호텔인데 서비스의 질은 좋겠지만 아무래도 지출이 크고 여전히 집이 아닌 낯선 환경이라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엠케어시스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내년엔 본격 해외 진출을 통해 스마트 펫케어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9년까지 국내에서 스마트 펫케어 제품 판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중국 등 해외 거점을 통해 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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