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미래에셋증권은 9일 CJ헬로비전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다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1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CJ헬로비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786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 6.6% 감소했다.
정윤미 연구원은 “모바일 연계 결합상품 경쟁력 약화에 따른 브로드밴드 및 인터넷 전화 가입자 이탈, 2G/ 3G 알뜰폰(MVNO) 가입자 감소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의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디지털 가입자의 지속 증가(전환율 63%) 및 LTE 가입자 확대 등 매출과 수익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인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의 합병 이슈와 관련해서는 시너지 창출 기대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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