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된 행정 사무용 PC 재활용해 자원 절약하고 나눔 실천하는 사회문화 확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016년 강북 IT 희망나눔 사업’을 추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PC’를 보급한다.
‘강북 IT 희망나눔’은 행정 업무용으로 사용되다 교체된 정보사무기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PC를 정비하여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보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경제적, 신체적, 연령적 요인으로 정보사무기기 보유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화 취약계층이다.
보급 수량은 약 100대이며 신청자에 한해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선착순으로 보급한다.
보급 품목은 PC 본체에 한하며 모니터는 별도 제공하지 않는다.
또 2년 이내 서울시 및 강북구로부터 PC를 제공받은 자는 제외한다.
신청서 접수는 4월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희망자는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시설은 복지관련 부서의 추천을 받아 별도 선정한다.
구는 대상자 선정 후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PC를 보급, 기기의 유지관리를 위해 향후 1년간 구청 PC 정비팀의 무상 방문 A/S를 제공한다.
양선희 정보화지원과장은 “강북 IT 희망나눔 사업은 정보화 취약계층이 IT를 기반으로 한 각종 생활편익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절약과 디지털 나눔을 실천하고 주민들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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