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물주 위에 건물주'…강남대로 외식업체 실종(종합)

시계아이콘02분 1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강남역 상권, 브랜드 '간판' 알리는 홍보 매장만 가득
-최근 3~4년새 월세 1억까지 올라…강남대로변 1층에 외식 전멸
-빵ㆍ커피 빠진 자리엔 의류ㆍ화장품ㆍ통신매장
-'강남역 빵전쟁' 파리바게뜨ㆍ뚜레쥬르도 치솟는 임대료에 '맞불 경쟁 종식'
-대한민국 대표 거리, 높은 임대료로 다양성 없는 '간판거리'로


'조물주 위에 건물주'…강남대로 외식업체 실종(종합) ▲파리바게뜨 점포 자리에 이랜드의 신발브랜드 '뉴발란스'가 입점할 예정으로 현재 공사 중이다.
AD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강남대로변에 외식업체들이 싹 다 자취를 감췄어요.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다보니 대기업 외식업체라도 강남역 한복판에서 '시그니처 매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된 겁니다."

강남 역세권에서 대형 외식업체를 운영하다 매장을 철수한 업계 한 관계자는 "매장 회전률에 비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월세를 감당해낼 여력이 없어 결국 점포를 접었다"며 "최근 강남역에서 빵집, 커피집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남역 전면도로에서 외식업체들이 사라지고 있다. 해당 상권의 월세가 최근 3~4년 사이 수천만원 올라 1억원에 근접해지는 등 건물주들이 강남 중심가라는 '이름값'에 맞는 '땅값'을 요구하면서 먹거리 업체들이 방을 빼고 있는 것이다. 이 자리에는 의류, 신발, 화장품, 통신매장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들 역시 비싼 임대료가 부담스럽지만 중국인 관광객 등을 타깃으로 브랜드 가치를 올려야하는 업종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강남역 상권은 '장사'를 위한 곳이 아니라 간판을 알리는 '홍보'거리가 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빵 팔아 월세 1억4000만원? '강남역 빵전쟁' 종식시킨 임대료
13일 강남역 10번 출구에서부터 교보강남타워까지 뻗은 강남대로 650m 구간에서 외식업체들이 자취를 감췄다. 강남역 인근에 나란히 매장을 내 '강남역 빵 전쟁'을 하던 국내 1, 2위 제과업계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최근 '종식'을 선언했다. 2011년 강남역 중심상권에서 20m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는 대형 매장 선보이며 강남 맞불 경쟁을 펼쳐왔다. 그러나 '파리바게뜨 카페 강남점'이 강남대로변에서 철수하고 인근 후면도로 쪽으로 이전하면서 강남역 빵전쟁도 막을 내리게 됐다.


이 자리에는 이랜드의 신발브랜드 '뉴발란스'가 1, 2층 통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빵, 커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임대료 때문이다. 인근 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건물 1층 파리바게뜨의 임대료는 월세가 7000만원이었다. 그러나 최근 재계약을 앞두고 건물주가 월세를 1억4000만원까지 올려달라고 요구했다. 뉴발란스가 통으로 입점하면서 같은 건물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해오던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도 강남대로변에서 매장을 철수하게 됐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강남대로 외식업체 실종(종합) ▲2011년 강남역 중심상권에서 20m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는 대형 매장 선보이며 강남 맞불 경쟁을 펼쳐왔다. 그러나 '파리바게뜨 카페 강남점'이 강남대로변에서 철수하고 인근 후면도로 쪽으로 이전하면서 강남역 빵전쟁도 막을 내리게 됐다. 이 자리에는 이랜드의 신발브랜드 '뉴발란스'가 1, 2층 통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강남대로 1층에 외식업체 전멸…2층도 월세 '4000만원' 시대
이렇다보니 지오다노 건물을 지나 금강제화까지 걷는 강남대로변 1층에는 파리크라상과 건너편 뚜레쥬르를 제외하면 외식업체는 전멸한 상황이다. 뚜레쥬르도 계약 기간 종료 후 임대료가 추가 상승할 시 강남역서 매장을 철수할 지에 대해 내부 고심 중이다. 이 매장은 그동안 강남 역세권이 주는 상징성 때문에 월세 7000만~1억원에 상당하는 임대료를 감내해왔지만 더이상 브랜드 노출을 위해 경비를 부담할 수만은 없어 사실상 매장 철수 혹은 이전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역에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외식업체들은 2층으로 올라가거나 후면도로로 이전하고 있어 강남 상권을 변화시키고 있다.


강남역에서 매장 2곳을 운영하는 카페베네는 2층에서 영업 중이다. 파리크라상 2층에 있는 카페베네 강남대로점은 577㎡(175평)에 월세 4000만~5000만원대를 내고 있다.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지만 1층에 비해서는 '반값'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앞서 카페베네는 지난 2013년 강남역 인근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제과점 '마인츠돔'을 1년도 안돼 철수했다. 출점 직후 중소기업적합업종에 발목이 잡혀 가맹점 사업을 하지 못하게 됐지만, 이미 문을 연 강남역 매장은 그대로 운영할 수 있었다. 매장 철수로 가닥을 잡은 것은 월 1억원에 달하는 임대료 때문이었다. 현재 이 자리는 영어학원인 '영단기'가 학원 본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강남대로 외식업체 실종(종합) ▲강남역에서 매장 2곳을 운영하는 카페베네는 2층에서 영업 중이다. 파리크라상 2층에 있는 카페베네 강남대로점은 577㎡(175평)에 월세 4000만~5000만원대를 내고 있다.


◆강남역에서 '장사'하면 바보?…'강남대로=광고대로'로 생각해야
이렇다보니 외식업계에서는 강남역에서 매장을 낼 때, '이윤'까지 기대하진 않는다. 임대료가 치솟기 전까지는 브랜드 홍보 효과와 함께 매출 및 수익확보에도 기여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임대료가 워낙 올라다가보니 어지간해서는 수익을 남길 수 없는 구조가 됐기 때문이다. 이 결과, 브랜드를 알리는 일이 더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홍보'차원에서 매장이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강남역에는 최근 브랜드 노출이 필요로 하는 의류, 신발, 화장품 업체 위주로 '시그니처' 매장만 들어서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리로 성장했지만 높은 임대료 때문에 정작 외국인들이 찾아도 다양성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획일화된 매장들만 나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뉴욕 맨해튼의 중심가도 월세 2500만원인데 같은 규모로 강남역에서 매장을 내려면 1억원 가까이 줘야한다"며 "맨해튼보다도 4~5배 높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커피업계 한 관계자는 "가맹점주들의 경우, 임대료 재계약 기간에는 건물주와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한다"며 "건물주가 올려달라고 하는 만큼 월세를 높여야하기 때문에 평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친분을 쌓아두는 점주들도 있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03.3008:01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1시간 동안 출연했다. 인터뷰 전문과 영상은 2일 오전 9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5개 재판 중 가장 간명했던 것이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이다. 5개 재판 중 죄질로 보면 가장 가볍다. 그것 하나 고등법원 판단이 나왔다고 사법 리스크가 끝났다는 것은 이재명 대표나

  • 25.03.3007:00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시키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미국 고위 관료들의 잇따른 그린란드 방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방문 이후에도 미국 고위 인사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방문단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아내 우샤 벤스,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들의 방문 명분은 그린란드 내 미군 시설인 피투

  • 25.03.2907:00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미국 정부가 민감한 외교·안보 정보가 담긴 고위 관료들의 메신저 대화방에 언론인을 실수로 초대하면서 군사 기밀이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해당 메신저 이름인 시그널(Signal)을 본따 '시그널게이트'로 부르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고위 외교·안보 관료들의 비밀 대화방에 실수로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을 초대했다. 원래는 이름이 비슷한

  • 25.03.2616:50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최근 <AI 패권전쟁>(인문공간)을 발간하는 등 'AI 홍보맨'을 자처하는 김 전 의원은 각종 방송에 활발히 출연하며 정치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에게 AI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정책적인 대전환을 주장하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까닭 등에 대해 물었다. <AI 패권 전쟁> 내용은 무엇

  • 25.03.2508:59
    "머스크보다 코인 많은 북한"…김숙희·안다리엘 등 해킹으로 3조 탈취
    "머스크보다 코인 많은 북한"…김숙희·안다리엘 등 해킹으로 3조 탈취

    북한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업체인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한 해커 집단 라자루스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1만3441개로 집계됐다. 이는 테슬라가 보유한 1만1509개보다 약 2000개 이상 많은 수치다. 이를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11억4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동안 머스크 CEO가 세

  • 25.03.2507:00
    조성환 ISO 회장 "현대차 DNA는 목표 지향적 추진력"
    조성환 ISO 회장 "현대차 DNA는 목표 지향적 추진력"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3.1807:00
    '품생품사' 정몽구의 품질 경영…현대차, 글로벌 1위 '안전한 車' 초석
    '품생품사' 정몽구의 품질 경영…현대차, 글로벌 1위 '안전한 車' 초석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3.0108:00
    "美 수출 26만 3610대의 신화"…정주영이 허락한 1년, 역사를 바꾼 차 '포니'
    "美 수출 26만 3610대의 신화"…정주영이 허락한 1년, 역사를 바꾼 차 '포니'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2.2308:00
    한전 부지 인수, 그 후 10년…현대차 거버넌스 진단
    한전 부지 인수, 그 후 10년…현대차 거버넌스 진단

    2014년 현대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입찰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 가격은 무려 10조5500억원. 부지 감정가격의 3배에 달하는 그야말로 ‘통 큰 투자’였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정몽구 명예회장의 숙원 사업인 통합 그룹 사옥을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시에 삼성동 일대를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스마트 시티를 표방하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

  • 25.02.1815:09
    역대급 실적인데…현대차 주식 저평가 왜
    역대급 실적인데…현대차 주식 저평가 왜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3.3008:01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사법리스크 끝났다는 건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의 이미지 조작"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지난 28일 오후 3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1시간 동안 출연했다. 인터뷰 전문과 영상은 2일 오전 9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전 총리는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는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5개 재판 중 가장 간명했던 것이 공직선거법 관련 재판이다. 5개 재판 중 죄질로 보면 가장 가볍다. 그것 하나 고등법원 판단이 나왔다고 사법 리스크가 끝났다는 것은 이재명 대표나

  • 25.03.3007:00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美 고위급 관리들 무더기 그린란드행…합병우려하는 주민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에 편입시키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미국 고위 관료들의 잇따른 그린란드 방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의 방문 이후에도 미국 고위 인사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방문단에는 JD 밴스 부통령과 아내 우샤 벤스,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들의 방문 명분은 그린란드 내 미군 시설인 피투

  • 25.03.2907:00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단톡방 배달사고로 뚫린 美 안보…'시그널게이트' 논란

    미국 정부가 민감한 외교·안보 정보가 담긴 고위 관료들의 메신저 대화방에 언론인을 실수로 초대하면서 군사 기밀이 유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해당 메신저 이름인 시그널(Signal)을 본따 '시그널게이트'로 부르며 큰 파장이 일고 있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고위 외교·안보 관료들의 비밀 대화방에 실수로 미국 시사지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을 초대했다. 원래는 이름이 비슷한

  • 25.03.2616:50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의원 "여야 대타협, 개헌해야"

    김경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오전 9시, 아시아경제 유튜브 채널 'AK라디오'에 출연했다. 최근 <AI 패권전쟁>(인문공간)을 발간하는 등 'AI 홍보맨'을 자처하는 김 전 의원은 각종 방송에 활발히 출연하며 정치 패널로도 활약하고 있다. 그에게 AI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정책적인 대전환을 주장하는 이유,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까닭 등에 대해 물었다. <AI 패권 전쟁> 내용은 무엇

  • 25.03.2508:59
    "머스크보다 코인 많은 북한"…김숙희·안다리엘 등 해킹으로 3조 탈취
    "머스크보다 코인 많은 북한"…김숙희·안다리엘 등 해킹으로 3조 탈취

    북한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업체인 아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북한 해커 집단 라자루스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1만3441개로 집계됐다. 이는 테슬라가 보유한 1만1509개보다 약 2000개 이상 많은 수치다. 이를 현재 시세로 환산하면 11억4000만달러(약 1조7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그동안 머스크 CEO가 세

  • 25.03.2507:00
    조성환 ISO 회장 "현대차 DNA는 목표 지향적 추진력"
    조성환 ISO 회장 "현대차 DNA는 목표 지향적 추진력"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3.1807:00
    '품생품사' 정몽구의 품질 경영…현대차, 글로벌 1위 '안전한 車' 초석
    '품생품사' 정몽구의 품질 경영…현대차, 글로벌 1위 '안전한 車' 초석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3.0108:00
    "美 수출 26만 3610대의 신화"…정주영이 허락한 1년, 역사를 바꾼 차 '포니'
    "美 수출 26만 3610대의 신화"…정주영이 허락한 1년, 역사를 바꾼 차 '포니'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 25.02.2308:00
    한전 부지 인수, 그 후 10년…현대차 거버넌스 진단
    한전 부지 인수, 그 후 10년…현대차 거버넌스 진단

    2014년 현대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 입찰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 가격은 무려 10조5500억원. 부지 감정가격의 3배에 달하는 그야말로 ‘통 큰 투자’였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정몽구 명예회장의 숙원 사업인 통합 그룹 사옥을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시에 삼성동 일대를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스마트 시티를 표방하는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

  • 25.02.1815:09
    역대급 실적인데…현대차 주식 저평가 왜
    역대급 실적인데…현대차 주식 저평가 왜

    편집자주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혁신 비결을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예로부터 자동차 산업을 주도한 국가가 글로벌 경제의 패권을 장악했습니다. 제조업의 꽃인 자동차 산업은 기술 발전과 수출, 고용의 측면에서 전방위적인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과거 현대차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였다면 이제는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first mover)로 부상했습니다. 글로벌 취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