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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AMOLED 점유율 95.8%…'독주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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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서도 점유율 1위…재팬디스플레이 2위, LGD 3위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3분기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는 중소형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패널 시장에서 95.8%의 시장점유율(매출기준)을 기록, 사실상 독주 체제를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급격히 커지고 있는 AMOLED 패널 시장에서 이 같은 기록을 달성했고, 같은 기간 전체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28.9%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재팬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17%와 13.8%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애플이 2018년에 출시될 아이폰8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 유력하다고 알려지는 등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 급격히 전환되는 추세다. 실제 이를 증명하듯 완제품보다 앞서 반응하는 부품시장에서 스마트폰용 AMOLED 분기 매출과 출하량은 사상 최대치를 찍으며 급성장하고 있다.


IHS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소형 AMOLED 시장 매출은 32억9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두 배(99.9%)로 늘어났다. 분기 매출이 3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분기 대비로는 24.4% 늘어났다. 출하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인 7900만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약 35%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AMOLED의 비중은 매출 기준 38.8%, 출하량 기준 18%까지 상승했다.

이 같은 중소형 AMOLED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은 AMOLED 탑재 스마트폰 모델 증가와 직결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노트 시리즈 등 프리미엄 모델을 포함해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갤럭시 A·E·J·Z 시리즈에도 AMOLED를 속속 탑재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 3위로 급부상한 화웨이를 비롯해 비보, 오포, 지오니 등 중국 주요 로컬업체들의 AMOLED 신제품 라인업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업체들이 주도해 온 플렉서블 AMOLED 스마트폰 시장에도 블랙베리 프리브, 모토로라 드로이드 터보2 등 신제품이 등장하면서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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