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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선탑재 앱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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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플러스, 구글 뉴스스탠드 등 선탑재 대상에서 제외될 듯
갤럭시노트 5에는 구글 플러스 선탑재 안돼

구글, 선탑재 앱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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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안드로이드 폰에 선 탑재하는 어플리케이션(앱) 숫자를 줄이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각) IT(정보기술)전문매체 더 버지와 안드로이드 센트럴 등에 따르면 구글이 영구적으로 설치되는 기본적인 앱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안드로이드 폰에 구글 플러스, 구글 플레이 게임즈, 구글 플레이 북스, 구글 뉴스스탠드 같은 앱들이 사전에 설치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에는 구글 플러스가 선탑재되지 않았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어느 휴대폰 제조사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로 제작했지만, 제조사들에게 자사 앱을 설치하도록 요구하면서 재량권을 부여하지 않았다.


예를 들면 HTC가 자사의 휴대폰에 G메일 앱을 설치하고 싶으면, 구글 플러스와 구글 뉴스스탠드까지 함께 설치해야 했다.


휴대폰을 구입하기 전부터 제조사들이 설치하는 선탑재 앱은 휴대폰 저장공간과 메모리를 많이 잡아 먹어 이용자들에게는 골칫거리로 여겨졌다. 구글이 선탑재되는 앱을 줄일 경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도 환영할 일이다.


구글플러스와 뉴스스탠드 앱이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은 아니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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