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KT가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첫 행사로 프랑스 대표 통신사 오렌지의 연구개발센터 오렌지 랩 코리아·재팬·타이완에서 주관하는 '오렌지팹 아시아 인(in) 서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오렌지팹 아시아 프로그램은 해당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럽과 아프리카 등 30여 개국으로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이번 행사는 KT와 오렌지가 협력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다.
이번 행사에는 시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영상융복합 분야에 한국, 일본, 대만에서 각각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혁신센터 내에 부스를 차리고 약 100여명의 벤처투자자와 글로벌기업 관계자에게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KT가 국내 강소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K-Champ 벤처 창업 공모전'에서 선발된 스타트업 중 애니랙티브, 브이터치, GT, 쇼베 등 4개사가 참가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KT가 전담 지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이달 말 8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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