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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전 총리 패러디 '봇물'…'총리의 블랙홀'부터 '행복한 백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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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전 총리 패러디 '봇물'…'총리의 블랙홀'부터 '행복한 백수'까지 '사랑의 블랙홀'을 패러디한 '총리의 블랙홀'(왼) 이명박 전 대통령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을 빗댄 '국무총리의 시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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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원 전 총리 패러디 '봇물'…'총리의 블랙홀'부터 '행복한 백수'까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현 정부 초대 총리인 정홍원 국무총리가 만 2년 만에 총리직을 떠나자 SNS를 비롯, 온라인에는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 전 총리는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년간의 국무총리직을 마치는 이임식을 가졌다. 정 총리는 박근혜 정부 출범 다음날인 2013년 2월26일부터 총리직을 수행했다. 이후 세월호 참사 발생 11일 만인 지난해 4월27일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후임으로 지명한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가 연쇄 낙마하면서 사의 의도치 않게 총리직에 연임해 왔다.

정홍원 전 총리가 사의와 유임을 반복하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영화 '사랑의 블랙홀', '투모로우' '반지의 제왕' 등의 패러디물들이 쏟아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 표지를 패러디한 '국무총리의 시간(2013-65535)'과 후임 총리 후보들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됐다는 '망부석 국무총리'도 눈길을 끌었다.


정홍원 전 총리 패러디 '봇물'…'총리의 블랙홀'부터 '행복한 백수'까지 '망부석 총리'(위) 아무리 죽어도 다시 태어나는 내용의 영화 '엣지 오브 투머로우'를 패러디한 '총리 오브 투모로우'(아래) / 사진=트위터 캡쳐(위),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아래)



이후 16일 이완구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통과하자 정 전 총리의 이임을 축하하는 패러디물이 다시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영화 '쇼생크 탈출'의 한 장면을 정 전 총리의 상황에 비유하거나 기뻐하는 정 전 총리의 사진을 게재했다.


정홍원 전 총리 패러디 '봇물'…'총리의 블랙홀'부터 '행복한 백수'까지 사진=트위터 캡쳐(왼), 뉴스1(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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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네티즌들은 "오늘의 승자는 이 후보자도, 새누리당도 아닌 정 총리다" "정 총리가 마침내 전역하다니..군대보다 더 오랜 기간을 복무한 셈이다" "과정은 씁쓸하지만 축하한다" "정 총리는 제일 행복한 백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 전 총리의 이임을 '말년병장'이나 '행복한 백수'에 비유한 것.


한편 지난해 4월 사표를 낸 이후 10개월여 만에 총리직을 내려놓은 정 전 총리는 이임사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념으로 일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거둔 보람도 적지 않지만,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회한도 남는다"면서 "우리 국민이 위대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심기일전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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