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셀트리온 60%↑…바이오株 장밋빛 질주, 왜?

시계아이콘01분 4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셀트리온 올 들어 60% 이상 급등…美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화 기대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바이오시밀러 임팩트'에 힘입은 바이오주 동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부터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관련 투자 열기가 고조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시장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만큼 추격 매수에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3일 가격제한폭인 14.85%까지 오른 5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도 장중 상한가인 6만6700원까지 올랐다. 올 들어서만 60% 이상 오른 것. 특히 최근 10여일 사이는 폭등세였다. 지난 5일 4만2400원이었으니 채 2주가 안돼 57% 이상 급등한 것.


셀트리온 60%↑…바이오株 장밋빛 질주, 왜?
AD

전날 대장주가 상한가로 뛰자 젬백스(14.80%) 바이넥스(14.17%), 이수앱지스(13.26%) 등 다른 바이오주들도 동반 급등했다.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은 일부 계열사에까지 이어졌다. 셀트리온제약젬백스테크놀러지 주가도 13일 각각 14.74%, 14.98%으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 같은 주가 급등세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올해 주요 항체의약품들의 선진국 특허가 만료되기 시작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투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바이오시밀러 '자지오' 승인 권고와, 화이자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인 호스피라를 170억달러에 인수했다는 빅뉴스가 쏟아진 것도 위력을 발휘했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주력 시장이 해외인데다, 바이오시밀러는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이 있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호스피라와 미국ㆍ유럽지역 마케팅파트너 계약을 맺고 있다는 연결고리도 재료로 작용했다. 정보라 동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회계이슈,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등 끊임없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결국은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징후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보아야 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해 온 미국 정부의 입장이 바뀐 것도 매개가 됐다. 지난 5일 미국 정부는 2016년 예산안 발표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에 관련된 고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약가협상에 개입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 유럽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사용량 점유율은 품목당 최대 40%를 넘어서며, 미국의 경우 19%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의 니즈도 커지고 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바이넥스도 바이오시밀러 수혜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바이넥스는 국내 의약품 위탁생산(CMO)규모로는 가장 큰 설비를 갖추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과 바이오벤처들의 바이오시밀러 R&D 프로젝트가 증가하면서 바이넥스의 CMO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바이넥스와 '다빅트렐' 독점 생산 계약을 체결,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 포인트다. 2013년 25억여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18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도 개선세다.


알테오젠도 해외사와 바이오시밀러 공동개발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알테오젠은 매년 50억원 내외의 기술개발비를 받고 있으며, 향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젬백스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 췌장암 치료백신 상업화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평가가 나온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세계 최초로 췌장암 치료 백신으로 허가를 받은 리아백스주는 빠르면 올 1분기 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확인하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재훈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FDA의 승인 등 이슈가 셀트리온 '램시마'의 미국시장 조기 진입여부를 단정지을 수 있는 사안은 아니다"라고 신중한 접근을 요구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주가 상승세는 미래가치만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올해 바이오주 16곳 신규 상장에 따른 집적효과, 코스닥 강세 등 분위기에 편승한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