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15'에서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의 쇼케이스를 가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삼성 모바일 기기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이번 CES 기간 동안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갤럭시S6와 갤럭시S6 변형모델을 일부 파트너사에 공개하는 쇼케이스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형모델에는 갤럭시노트 엣지와 같이 측면이 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CES에서 파트너사들과 갤럭시S6와 관련한 얘기를 나눈다고 해도 완성품의 디자인과 세부사양에는 출시 전까지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길 수 있어, 새 전략제품을 사업자들과 일반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언팩'과는 다른 성격의 미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를 준비 중이다. 갤럭시S6 개발 코드네임은 '프로젝트 제로'로, 프로젝트 제로라는 이름에는 이번 갤럭시S6부터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고 전해졌다.
갤럭시S6는 쿼드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엑시노스7420 시스템온칩(SoC)·스냅드래곤 810 칩셋, 3기가바이트(GB) 램, 32GB 저장공간, 롱텀에볼루션(LTE) Cat.9 네트워크 등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면 카메라 화소는 1600만~2000만 화소로 점쳐진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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