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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제치고 2016년 세계 스마트폰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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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11년 7%→2013년 28%
화웨이 레노버 ZTE 위룽 등 도약
제조기술 높고 부품공급도 안정적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중국이 2년 후 우리나라를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이 중국의 추격에 대응하기 위해 저가형 등 제품을 차별화하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와 같은 핵심부품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중국 스마트폰 산업의 글로벌 도약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 제조업체 최다 보유국인 중국은 지금까지의 성장속도를 감안하면 2016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점유율은 2011년 7%에 불과했지만, 2년만인 지난해 28%까지 증가했으며 중국내에서는 6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달성했다.


"중국, 한국 제치고 2016년 세계 스마트폰 1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업체별 점유율 추이(자료: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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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업체별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1.0%로 1위를 기록했으며, 애플이 15.6%로 뒤를 이었다. 화웨이와 LG전자는 나란히 4.8%의 점유율을 달성했으며, 레노버가 4.5%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특히 상위 10개 업체 가운데 화웨이와 레노버, ZTE, 위룽(쿨패드) 등 4개 업체가 중국업체이며, 중국 업체 점유율은 16.2%에 달한다.


보고서는 중국 업체들이 자국 시장의 성장을 발판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전체 휴대폰 사용자는 지난 3월 기준 12억4843만명(보급률 91.7%)에 달한다. 이 가운데 2G폰 사용자 비중은 63%로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3G폰과 스마트폰 사용자가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2012년 2억6000만대에서 지난해 4억5000만대로 성장했으며, 작년말 TD-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약 5억5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 17.3%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레노버 등 상위 10위 기업 가운데 8개 중국업체들이 51.4% 점유율을 차지하며 추격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업체들이 강점을 보였던 중저가폰 중심에서 고사양 제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으며, 높은 제조기술과 안정적인 부품조달체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화웨이는 자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고, 오포는 세계 최대 50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 지오니는 5.5㎜의 가장 얇은 두께의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레노버는 지난 1월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해 브랜드 이미지와 제조기술 강화를 꾀하고 있다.


또 중국은 모바일반도체와 OLED 등 핵심부품을 제외한 배터리와 케이스, 스피커 등 주요부품에서 비교적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중저가용 부품은 대부분 자체 조달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애플은 핵심 부품의존도가 80%를 상회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80% 가량 핵심부품을 자체공급하고 있지만 중국 베트남 등에서 부품조달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도 5G 등 차세대 네트워크분야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사물인터넷(IoT) 육성 계획을 수립하는 등 차세대 이동통신 지원정책을 강하게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김종기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의 글로벌 진출 전략 강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차세대 이동통신과 단말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 강화가 중요하다"며 "차세대 이동통신, 주요부품, 인터넷서비스, 모바일 콘텐츠분야 등에서 한중간 전략적 협력 확대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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