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컨테이너 활용 대량 훈증처리…6m 길이, 20∼40㎥ 원목 집어넣어 소독약 뿜어
$pos="C";$title="소독제로 훈증처리된 재선충병소나무가 컨테이너에 안에 밀봉된 채 쌓여있다.";$txt="소독제로 훈증처리된 재선충병소나무가 컨테이너에 안에 밀봉된 채 쌓여있다.";$size="550,412,0";$no="2014031616381947096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재선충병에 걸려 말라죽은 소나무 등을 생활목재로 쓸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처음 개발됐다.
17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말라죽은 소나무, 잣나무 등을 모두 태우거나 잘게 갈아버렸으나 최근 소독 처리해 생활목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컨테이너 안에 길이 6m, 20∼40㎥의 원목을 집어넣어 소독약을 뿜는 훈증기법이다. 이렇게 하면 나무 굵기가 20㎝이상의 소나무들을 대량 훈증소독할 수 있다.
소독약 마그네슘 포스파이드 판상훈증제는 쓰기 편하고 처리 1주일 뒤 매개충과 재선충을 100% 죽게 해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컨테이너는 옮기기 좋아 산에 버려지던 피해나무를 자원화 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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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된 피해 나무들은 용도에 맞게 만들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게 산림과학원 설명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런 대량훈증처리법을 이날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인 제주지역부터 시범적으로 현장 적용할 계획이다.
정영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박사)은 “대량훈증소독법을 일선 시·군·구 방제 현장에 보급할 것”이라며 “땀 흘려 가꿔온 산림자원들이 아깝게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산림자원 재활용은 목재산업 활성화, 일자리 만들기로 관련 산업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수입원목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은 벌채 후 현장에서 훈증약제처리 후 그대로 산에 둬 산림경관과 산림관리에 문제가 많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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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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