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안철수 새정치연합 창준위 중앙위원장은 26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고민하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 "실리를 취하려면 다시는 개혁을 말하지 말라"라고 일침을 놓았다.
안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도당 창준위 발기인대회에서 "민주당이 대의를 선택한다면 낡은 정치판을 일거에 바꿀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공천 유지라는) 실리를 선택한다면 새누리당을 따라가는 낡은 세력이라는 비판도 감수해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낡은 정치와 새로운 정치, 기득권과 국민 중 선택해야 할 것"이라며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민주당에게 촉구했다.
한편 이날 열린 발기인대회에는 전체 발기인 558명 중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안 위원장을 비롯해 이계안·김효석·송호창 공동위원장들과 전날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정치연합에 참여한 허재안 전 경기도의회 의장 및 전·현직 시도의원들도 자리를 채웠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도당 발기취지문과 규약을 채택하고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는 이계안 위원장과 송호창 위원장을 선임했다.
송 위원장은 "새정치는 뜬구름 잡기가 아니라 현실에 뿌리내리고 민생문제 해결하는 것"이라며 "수도권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주변부 역할만 하는 경기도를 기업들이 상생하고 근로자의 삶이 풍성해질 수 있는 곳으로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경기도당 발족을 시작으로 27일 대전, 28일 광주에서 각각 발기인 대회를 치르는 등 시도당 창당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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