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6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미국시장에서 중국산과의 경쟁심화와 추세적인 비용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넥센타이어의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057억원, 영업이익은 372억원을 기록하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09%, 24% 하회했다.
김진우 한투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대비 판관비율이 20.1% 높았기 때문인데 이 같은 비용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판관비 증가 배경에는 후발주자로서 불가피한 지출"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쟁사들과 달리 국내를 중심으로 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수출 운송비도 수익성에 부담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시장의 경쟁심화와 비용증가를 반영해 주가수익비율(PER)을 13배에서 12배로 낮췄다"면서도 "창녕공장의 2기 투자 설비가 6월부터 생산을 개시 하는 등 장기 성장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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