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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페이스]축전사업 시작하는 솔라시티 린든 라이브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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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은 린든 라이브(36)와 엘론 머스크 사이에는 통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은 둘은 사촌 지간으로 공조하면서 비즈니스를 키워간다.


[글로벌페이스]축전사업 시작하는 솔라시티 린든 라이브 CEO 솔라시티의 린든 라이브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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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든 라이브는 미국의 태양광 발전 업체 솔라시티를 형과 2006년 공동설립하고 현재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현재 미국 2대 태양광 업체다. 태양광 발전을 위한 패널을 설계,제작,설치를 하는 업체다.
엘론 머스크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터스의 CEO이자 솔라시티의 최대 주주이며 회장이다.


2004년 버닝 맨 축제에 가려고 차를 타고 가던 중 라이브가 전세계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털어놓자 머스크가 태양광 사업을 제안해 솔라시티가 탄생했다.

각자 도생하는 둘이지만 서로 협력하는 분야는 솔라시티의 새로운 사업인 축전분야다.



솔라시티는 지난 4일 새로운 사업인 축전사업에 테슬라의 축전지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축전지에다 솔라시티가 개발한 전기저장 관리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만든 ‘솔라시티 디맨드 로직’이 솔라시티가 벌이는 축전사업의 주역이다. 솔라시티는 이를 ‘스마트 축전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축전사업은 기업이나 학교, 상가 등 상업용 고객들의 전기요금을 낮춰주고 정전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시작한 비즈니스다. 미국에서는 2003~12년 사이에 기상 탓에 679회의 정전이 발생해 기업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글로벌페이스]축전사업 시작하는 솔라시티 린든 라이브 CEO 미국 태양광 업체 솔라시티의 린든 라이브 CEO



라이브는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캘리포니아와 뉴잉글랜드 일부 지역의 학교와 상가, 사무실의 피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수요전력요금을 감축시킬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는 “솔라시티가 하는 축전사업은 소비자들과 기업이 스스로 전력을 생산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만큼 전력회사의 매출에 위협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이브는 “우리의 목표는 전력회사가 높은 수요요금을 물리는 시장”이라면서 “이 요금을 약 20%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솔라시티는 고객들에게 10년 계약을 맺고 배터리를 임대하고 고객은 평소 전력소비가 적을 때 전력망에서 전기를 저장했다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때 꺼내 쓴다. 이를 통해 솔라시티의 고객들은 매달 납부하는 수요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라이브는 설명했다.



솔라시티는 이를 위해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는 신규 고객부터 배터리를 제공할 계획인데 첫 설치는 향후 6개월 안에 시작할 예정이다.


독학한 라이브는 남아공을 떠나기 전인 17살에 자기 회사를 차렸고 미국으로 건너와서는 1998년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 에버드림을 설립했다. 이어 2006년 7월4일 솔라시티를 공동 창업했다. 그는 태광 패널을 임대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모델로 2명으로 출발한 솔라시티를 종업원 2000여명을 거느린 미국 최대 주거용 태양광 발전업체로 키웠다.



그는 경제잡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40세 이하의 가장 뛰어난 경영자’ 20명 중 12위에 올랐다. 취미는 수구다. 꿈은 2018년 7월4일까지 미국내 100만 고객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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