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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세미나]고령화시대, 보험 역할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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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아시아 보험세미나'서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 강조…성장기회 삼아 연금·건강·간병보험 등 다양한 상품 개발해야

[보험세미나]고령화시대, 보험 역할 커진다 아시아경제신문과 아시아경제팍스TV 주최로 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회 보험세미나'에 참석한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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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2일 "우리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고령화 추세를 '위기'가 아닌 '성장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이날 아시아경제가 '금리 변동기, 보험회사의 지속가능한 생존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아시아 보험세미나'에 참석해 "고령화 문제는 최근 성장 한계를 체감하고 있는 국내 보험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10ㆍ18면


이와 관련, 최 부원장은 "급속한 고령인구 증가에 비해 국민연금 등 공적 사회안전망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어 국민 스스로가 '3층 보장(3-tier system)'의 마지막 수단인 민영보험을 통해 노후를 준비해 나갈 수밖에 없다"며 "보험사들은 고령자의 눈높이에 맞춘 연금, 건강, 간병보험 등 다양한 보험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고령화는 우리뿐 아니라 중국까지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진행되는 추세이므로 고령자와 관련된 보험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은 우리 보험회사들이 향후 해외로 진출해 '보험 한류'를 조성하는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보험회사는 우리 국민이 안정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령자가 보험상품을 쉽게 이해하고 필요한 보장 서비스를 간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최 부원장은 저금리 시대 보험사들의 자산운용과 관련해서는 "최근 미국, 일본, 유럽국가 등 주요 선진국의 양적완화와 이에 따른 출구전략 시행 움직임으로 국내 시장금리도 불안정 해지고,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는 외환위기 징후도 감지되고 있어 보험회사의 자산운용에 있어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출구전략이 가시화 되는 상황에서 보험회사의 대처 방안과 해외 보험회사의 저금리 탈출사례 등에 대한 보험사들의 심도 높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방카슈랑스 도입 10년'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됐다.


정세창 홍익대 교수는 "방카슈랑스 제도는 도입 당시 예상했던 소비자 편익 증진과 금융산업 선진화 측면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소비자, 보험회사, 은행이 지속 가능하면서 상생 가능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은행의 수익원 창출, 보험회사의 저렴한 판매채널 확보, 소비자에 편리하고 저렴한 상품제공 등 제도 도입 당시 목표였던 트리플윈(Triple-Win)이 가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보험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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