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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당상수원' 수질보호 나섰다…50t 수거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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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이영규 기자]경기도는 지난 18일부터 팔당상수원 수질보호를 위해 장마기간에 상류로부터 유입된 부유쓰레기 수거작업에 들어갔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장마철 부유쓰레기는 약 50t으로 예년에 비해 적은 양이지만, 도는 팔당댐 방류량이 감소해 청소가 가능해짐에 따라 18일부터 팔당호 부유쓰레기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부유 쓰레기가 적은 것에 대해 도는 지난 3~6월 팔당호 수변지역(15개 유입지천)과 팔당상수원 상류지역(팔당7개 시군)에서 부유쓰레기 110t을 사전 수거해 쓰레기 양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는 쓰레기 조기 수거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수문 10개소를 일시중단토록 협의하고 전담인력 25명과 기계화장비인 청소선 2척을 투입해 이날부터 팔당댐 앞 쓰레기 20t을 수거했다. 방류량이 증가하지 않는 20일까지 나머지 30t을 수거할 계획이다.

도는 부유쓰레기 조기 수거를 위해 팔당수력원자력과 사전협의해 댐 방류량 조절로 안전한 쓰레기 수거작업이 가능하도록 선 조치를 완료했다. 앞으로 발생될 태풍등 기상상황에 대비해 '팔당호 부유쓰레기 대책기구'를 상시 운영하고 수거작업시기, 댐 수문조절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키로 했다.


또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해쓰레기 발생 시 상수원의 2차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기수거가 가능하도록 인력 및 장비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대순 도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이번 팔당호 부유쓰레기 조기 수거대책으로 신속한 수거작업을 실시해 부유쓰레기로 인한 상수원의 2차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앞으로도 수도권 25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를 도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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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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