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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장관, SK케미칼 연구소 '에코랩' 방문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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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경기도 판교 소재 SK케미칼 연구소 '에코랩'을 방문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 현장을 점검했다.


EMS는 에너지관리 소프트웨어와 유무선 통신기술,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 기술, 설비 제어 기술 등으로 구성된 실시간 에너지 이용 모니터링 및 제어 장치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언급한 과학기술과 IT기술을 에너지 분야에 활용한 대표적 사례다.

건물, 공장 등에 EMS를 적용 시 에너지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고, 투자비는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서도 회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산업부의 설명이다. 지난 2년 동안 산업부가 추진한 EMS 시범사업 결과, 적용 사례별로 연평균 8~9%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윤 장관이 방문한 SK케미칼 판교 연구소는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LED 조명, 태양광시스템 등 40여 가지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적용했다. BEMS와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운영한 결과, 유사 규모 업무 시설과 비교해 약 4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확인됐다고 한다.


윤 장관은 "앞으로 에너지 절약을 시스템화하고 실시간 지능형 전력 수요관리를 구현하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을 것"이라며 "투자 여력이 있는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EMS를 도입할 수 있도록 각종 금융, 세제상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과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대해서는 EMS 설치를 적극 독려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부는 EMS 활성화 방안을 포함한 과학기술과 IT를 활용한 전기 절약 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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