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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정규직 전환 1700명이 '중졸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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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정규직 전환 1700명이 '중졸 이하' 이마트가 패션 판매전문사원 1657명을 5월 1일부로 정규직으로 채용 완료한 가운데 1일 서울 응암동 이마트 은평점 3층 데이즈 속옷 매장에서 진열 사원인 문경화(54)씨가 환한 표정으로 매대에서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문씨는 "26살 큰아들이 이번에 대기업에 취직해서 마음이 놓였었는데 이마트 정규직 전환까지 이뤄져 겹경사로 가족들이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씨는 "50이 넘어서도 열심히 사는 모습을 자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을 손에서 놓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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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달 1일 정규직 전환된 이마트 상품진열도급 직원 9100명 중 1700여명이 중졸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40~50대 장년층이 5316명, 여성인력 5816명으로 정규직 전환이 채용 사각지대에 있는 최저임금층의 삶의 질 향상과 고용안정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이마트가 지난 4월 1일부로 정규직 전환된 9100여명의 1개월간 근무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중졸, 장년, 여성 등 채용사각지대에 있던 최저 임금층의 고용 질이 높아지고 고용 안정성이 크게 증대됐다.

정규직 전환된 9100명 중 중졸이하가 1700여명으로 전체 고용인력 가운데 18.8%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ㆍ성별 분석에서도 40~50대 장년층이 5316명으로 총 고용인력 가운데 59%로 나타났으며, 대다수가 가정주부인 여성인력 역시 5816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정규직 전환으로 가정소득에 실질적인 기여효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 도급사원으로 근무할 당시 퇴직율이 월평균 15%(1500여명)를 상회하던 수준에서 전환 이후 1.7%수준(160여명)으로 10분의 1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마트는 향후 안정적인 근무환경이 정착되면서 퇴직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마트는 근로기준법으로 보장된 법적지원사항을 포함해 이번 전환 이후 의료비 지원혜택과 직원 쇼핑 할인, 경조사지원 및 경조휴가제도, 콘도이용등의 지원이 가능해짐으로써 삶의 질 향상 및 안정적인 생활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허인철 이마트 대표는 "정규직 전환으로 선제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유통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고용구조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높여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이마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이날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패션장르 판매를 전담했던 165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지난 2007년 파트타이머였던 캐셔직군 5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지난 달 1일 진열전문사원 9100여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세번째 정규직 전환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말까지 패션판매와 진열을 전문으로 하는 정규직 사원 10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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