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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7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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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질병관리본부는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5~6월 두 달 동안 75세 이상에게 먼저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11월부터는 65세 이상으로 접종 연령이 확대된다. 7~10월 사이 후반기 접종 준비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잠시 중단되나, 오는 2014년 이후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다만 보건소별로 접종 일정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에 관할 보건소에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백신은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23가 다당질백신)으로, 매년 받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달리 65세 이후 한 번만 접종받으면 된다. 23가지의 항원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 보다 접종 부위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만, 대부분 2~3일 이내 자연히 사라진다.

또 65세 이상 노인 중 일부 기저질환자는 보건소 방문 전 담당 주치의와 백신 종류에 대해 상담해야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때 담당 주치의와 상담해야 하는 기저질환자로는 ▲종양질환·백혈병·림프종·호치킨병·다발성골수종·방사선 치료·면역억제제 투여·조혈모세포 이식·고형장기 이식·만성 신부전·신증후군·HIV감염·선천성 면역저하 등 면역저하자 ▲뇌척수액 누출 환자·인공와우 이식 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 등이 있다.


본부 측은 이번 예방접종 사업으로 그동안 노년층에서 발병률 및 사망률이 높았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근량 예방접종관리과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한번만 접종받으면 되고 올해 뿐만 아니라 2014년 이후에도 연중 언제나 접종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접종을 위해 평소 아픈 증상을 사전예진표에 상세히 작성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쇼크와 같은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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